잘사는지구인 취미승마 승마시작방법(동호회승마vs.개인회원), 부조뜻

지난 포스팅에서는 직장인 취미생활(여가생활)로 승마라는 스포츠를 처음 소개했어요.

 

제가 승마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자세히 적어두었고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보고 오세요!

(아래 클릭)

 

https://horseriding.tistory.com/entry/잘사는지구인-직장인여가-취미승마-처음-승마-배우기제주도승마체험

 

 

 

승마 처음 시작하는 방법

 

승마를 시작하는 방법은 대부분 3가지 중 하나일거 같아요.

 

 

 

 

 

 

먼저, 

1. 첫번째는, 인터넷 동호회를 검색해서 승마를 시작한다.

 

이런 경우는 단체회원으로 들어가요.

 

보통 동호회에서 승마장이랑 협상이 잘 되면

일반회원보다 승마장 이용권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어요.

 

승마는 보통 10회권 단위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2. 두번째는, 스스로 검색해서 승마장 찾아간다.

 

개인회원이죠.

 

저는 이 2번째 경우였어요.

 

그리고 이 경우를 가장 추천합니다.

 

좋은 승마장을 검색하는 방법은 추후 포스팅에서 다뤄볼게요.

 

 

 

 

 

 

 

 

3. 세번째는, 승마를 하고 있는 지인의 추천

 

보통 승마를 하는 분들은 티가 납니다.

 

골프 등 모든 스포츠가 그렇겠지만,

스포츠가 중독성이 있지요.

 

승마도 중독성이 좀 있습니다.

일명 '말뽕'에 취했다고들 하죠.

 

승마를 배우는 사람들은 주변사람들에게 승마가 참 좋다고 추천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도 좋아요!)

 

그렇게 한번 두번 따라가다 보통 시작할 수도 있어요.

 

적당히 안전한 방법이죠.

 

 

 

개인회원 승마 vs. 동호회 승마

 

저는 승마 시작을 개인회원 승마로 시작했고,

동호회도 물론 저렴하게 이용한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회원 승마로 승마를 배우는 걸 추천해요.

 

 

 

 

 

 

 

 

개인 승마로 시작해서 승마장을 나가면 점점 자연스럽게 승마장에 오는 회원들을 알게 됩니다.

 

보통 승마 하는 분들은 자기 시간에만 딱 와서 승마 한타임 하고 칼같이 집에 가는 경우가 없어요.

 

약간은 일찍 도착해서 배정된 마필도 확인하고,

승마장마다 차이는 있지만,

직접 승마를 준비하기도 하고요.

 

승마가 끝난 뒤 다음 타임 승마를 구경하기도 하고,

내 마필이 그날 운동이 끝났다면 말을 씻기고 샤워시켜주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승마장에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그룹지어 비슷한 시간대에 승마를 하거나,

개인레슨 혹은 소규모 단체 레슨을 받는게 좋아요.

 

 

제가 처음 승마를 시작한 곳은 수도권이 아니어서 그런지

대부분 1:1 수업을 받았어요.

 

1:1 수업의 장점은 어마어마합니다.

 

한 타임당 코치님이 저만 봐주거든요.

 

 

 

 

 

 

 

 

 

단체로 타게 되면,

선두마라고 처음 뛰는 말 (보통 경력이 많고 잘타는 회원과, 잘 달리는 말)이 가는 곳을 따라

뒤에 말들이 따라가게됩니다.

 

본인이 잘 타면 상관없지만

초보라면

말이 말을 듣지 않고

선두마만 따라가죠.

 

내가 말을 타는게 아니고,

말이 나를 태우고 원하는대로 달립니다.

 

승마는 내가 고삐를 쥐고, 원하는 방향과 원하는 속도로 달려야 하는데

그런 기회가 사라지는 거죠.

 

 

 

동호회를 처음 승마를 시작하는 분들께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동호회마다 성격이 각양각색이에요.

 

여타 모임처럼 친목도모 느낌이 강하고,

아무래도 단체이기에 개인수업보다는 적합하지 않아요.

 

저도 동호회로도 나가 봤는데,

승마를 배운다기보다는 그냥 단순히 말을 타는 동호회가 있어요.

 

힐링하는게 목적이라면 상관없지만,

테크닉을 배운다는 면에선 아쉽습니다.

 

 

 

부조란, 부조의 종류

 

승마는 기승자와 말이 소통(커뮤니케이션)하는 스포츠에요.

어떻게 소통할까요?

 

 

 

 

 

 

 

부조를 통해서요!

 

 

부조라는 것은, 기승자가 말에게 의도를 전달하는 신호입니다.

 

부조에는

고삐 (손으로 당기는 줄)

기좌 (앉는 무게중심)

발 (발 뒤꿈치)

음성 (워~, 쯧쯧 등의 소리)

채찍 (실제로 채찍으로 말의 목쪽을 찰싹 치기도 하고요, 채찍을 단순하게 측면에서 보여주기만 해도 반응합니다)

박차 (박차의 종류는 다양하게 있는데, 발로 말의 배를 정확하게 터치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등이 있어요.

 

 

제가 여러 승마장과 동호회를 경험해 본 결과

이것은 동물 학대인가? 가학성이 느껴질 정도의 동호회/승마장도 있었어요.

 

그런 곳에서는 아무리 기승 횟수가 많아도 제대로 된 승마를 배우기 어려워요.

 

물론 동호회가 다 별로라는 건 아니에요.

동호회는 승마 비용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분명 있으니까요.

 

 

 

승마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스스로 승마장을 찾아가보시길 바라며,

 

어떤 승마장을 찾아가면 좋을지,

승마장을 검색하는 방법,

그리고 승마장에 가서 체크하면 좋을 포인트들을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겠습니다.